고대로마의 유적지 로만바쓰
바스(Bath)는 이름 그대로 천연온천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휴양지이다.
1세기에 영국을 점령한 로마인들은 이곳에 로마식 온천탕과 사원을 세웠고
지금도 로마의 목욕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유적지로서
로마 시대 유적과 18세기 신고전주의 양식 풍의 독특한 건축물들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로마인들이 떠난 후, 쇠락했다가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영국의 부유층이 선호하는 세련된 요양과
사교의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18세기는 영국이 크게 번영한 시대로, 새롭게 부를 형성한 중산층도 휴식과 오락, 사교를 원했고,
그 장소로 바스가 떠오르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며
소설가, 극작가 등 많은 문인들도 바스를 찾게 되면서
바스는 18세기 문학 작품에도 자주 등장하는 명소가 되기도 했다
도시의 이름인 바스(Bath)는 이름 그대로 목욕을 뜻하는데, 이 곳이 목욕시설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켈트족이 거주하던 영국 브리튼 섬에, 로마 카이사르가 침공하면서 로마의 영토가 된다.
이 로만 브리튼 시기 로마인들이 이 도시의 온천 주변에 목욕시설과 사원을 지으면서
당시 로마인들의 휴양지로 여겨졌었다.
이시기의 도시를 현재에는 '로만 바스(The Roman Baths)'라고 부른다.
이후에도 이 도시는 물과 관련되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고, 16세기 지금의 이름인 '바스'로 정해지게 된다
로만 바스(The Roman Bath)는 로마인들이 철수하는 4세기까지 운영되다가,
이후 17세기에 영국 귀족들의 휴양지로 다시 개발되게 된다.
제인 오스틴을 포함한 영국의 유명인들은 이 도시에 거주하면서 요양과 휴양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바스의 대욕장(Great Bath)유적은, 중세시대와 산업시대에 증축되어,
지금 볼 수 있는 모습은 4세기때의 모습과 다른 형태이다.
Bath Abbey는 영국 서머셋의 Bath에 있는 전 베네딕토 수도원이며 영국 교회의 교구 교회이다.
7세기에 설립되었고, 10세기에 재건되었으며, 12세기와 16세기에 또다시 재건되었다.
973년에는 바스수도원에서 Edgar왕이 즉위식을 올리기도 했고 이때부터 앵글로 색슨인들이
Baoum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오늘의 바스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1860년대에 조지 길버트 스콧 경에 의해 주요한 복원 작업이 행해졌으며, 이는 서양에서 수직 고딕 건축의 가장 큰 예들 중 하나로 손꼽힌다.
중세 수도원 교회는 때때로 주교의 성당 역할을 했다.
바스는 상류층들의 유원지였고, 많은 미혼남녀들이 무도회를 즐기면서 결혼상대를 몰색했다고 한다.
18세기초 결혼과 연애에 대해 쓴 제인오스틴 작품의 단골 배경이 바스이다
<레 미제라블> 영화에서 자베르가 자살하는 장면에 나왔다는 풀트니 다리(Pulteney)가 나온다.
마치 작은 폭포처럼 주변에 와류가 생기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이 대욕장은 20세기에도 운영되는 등 비교적 최근까지 사람들이 이용했지만,
수질 문제가 발생한 이후 물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었다고 한다.
대신 인근에 현대적 스파 시설이 몇개 있다.
도시 바스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어 있다.
로얄 크레센트( Royal Crescent)
이곳은 <로열 크레센트>다하늘에서 내려다보면초승달'모양과 닮았다고 해서붙여진 이름이다
1767년부터 1774년까지무려 7년에 걸쳐만들어졌다고 한다
길이 180m30채의 집들이곡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바스(Bath)에서 생산되는 석재를사용하여 만들었으며114개의 이오니아식 둥근 기둥으로이루어진 멋진 대저택이었다
귀족들과 부유층들에게대저택을 대여해 주거나수많은 예술가들이 머물던 장소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박물관과 호텔 용도를 사용되고있다고 한다
바스 수도원(Bath Abbey)은 로만 바스 근처에 있는 고딕양식의 수도원으로 후기 중세시대에 세워졌다.
제인 오스틴이 1809년부터 1817년까지, 8년간 머물렀던 생가. 현재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전 세계의 오스틴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바스의 제인 오스틴 센터가 2차 창작물 위주로 꾸려져 있다면, 여기는 유품 등 좀 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전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인 오스틴 센터 Jane Austen Centre
바스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살았는데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도 그중 한 사람으로
1801년 부터 1804년 까지 이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여인의 동상이 서 있는 집은영국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로
[오만과 편견]을 쓴<제인 오스틴> 기념관이다
1801년부터 5년 동안바스에 머물렀다고 한다
제인 오스틴은 가난한 중상류층으로 지참금이 없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좋아하는 책을 늘 가까이하며 재능을 발휘하여 글을 쓰고
여행을 즐기는 삶을 살다가 42세에 세상을 떠났다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남녀간의 사랑, 밀당을너무도 잘 표현한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사랑하지 못하게 만들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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