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암(兜率庵)
도솔암은 기도발로 유명한 곳으로
우리나라 3대 지장(地藏) 기도처중의 하나다.
지장 기도처는 죽은 조상들의 영가천도(靈駕遷度)에 주특기가 있는 도량을 일컫는다.
지장보살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양반이라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영혼들을 구제하는 보살이다.
- 자료 : 이하 지도교수 답사 안내문 중 -
도솔암 전경
극락보전
관음전은 정면3칸, 측면3칸의 다포계의 맞배지붕이고 풍판이 세워진 목조기와집이다.
내외부에는 단청이 칠해져 있지 않고 장엄이 없으며
수미단이나 닫집은 설치 되어 있지만단청칠이 되어 있지 않음에도
화려하고 웅장하다
도솔암 요사채
내원궁 일주문,
도솔암에서 나한전과 마애불 오르는 길
나한전
나한, 즉 아라한을 모시는 곳이다.
아라한은 소승불교의 수행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위에 있는 성자를 지칭한다.
조선시대에 도솔암 용문굴에 살던 이무기가 마을 주민들을 괴롭히자
이를 물리치기 위하여 인도에서 나한상을 들여와 안치하였더니
이무기가 사라졌으며
이후 이무기가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 건물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도솔천 내원궁은
상도솔암이라 부른다 본래는 상하동서남북의 여섯 도솔암이 있었다 한다.
내부의 장엄한 법상 위에는 보물로 제280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두건형 금동지장보살상과
그 뒷면에 목각의 지장후불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거대한 바위 위에 초석만을 세우고 만든이 건물은 작은 규모이지만
매우 안정된 느낌을 준다.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
청동 불상에 도금한 불상으로 선운사 도솔암에 모셔져 있다.
머리에는 두건(頭巾)을 쓰고 있는데,
고려 후기의 지장보살 그림에서 보이는 양식이다.
일반적으로 지장보살은 다른 불상들과 달리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으며,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오른손은 가슴에 들어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으며,
왼손은 배에 들어 법륜을 쥐고 있다.
고려 후기의 불상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이 보살상은
우아하고 세련된 당대 최고의 걸작이다.
도솔암은 우리나라 3대 지장(地藏) 기도처중의 하나다.
지장 기도처는 죽은 조상들의 영가천도(靈駕遷度)에
주특기가 있는 도량을 일컫는다.
우리나라 3대 지장기도 처는 북한에 하나 있고,
강원도 철원의 삼원사, 그리고 선운사의 도솔암이다.
이 지장 기도처 중에서도 도솔암은 특히 묵은 영가를 떼는데 특효가 있다고 한다.
묵은 영가란 죽은 지 백년도 넘는 귀신들을 말한다.
생전에 집착이 많은 사람이 죽으면 십중팔구 저승에 가지 못하고 귀신이 된다.
귀신이 되어 구천을 떠돌다가
후손의 앞길을 가로막거나 이유 없이 몸을 아프게 하는 작태를 보인다.
이런 귀신들을 도솔암의 치료를 받으면 약효가 뛰어나다 한다.
귀신을 저승으로 잘 보내는 치료가 천도재(遷度齋)이다.
천도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조건으로 천도재를 주관하는
스님의 도력이 중요하고,
천도재를 지내는 도량의 기운이 좋아야 하고, 마지막으로 후손의 정성이 중요하다
- 자료: 지도교수 답사 안내문 중 -
내원궁의 산신각
진흥굴
도솔암으로 가는 숲길 오른편에 진흥굴이라 불리는 천년 바위굴이 있다.
신라 24대 진흥왕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당시 백제땅인 이 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케하고, 왕위를 퇴위한 후 선운사를 찾아 수도했다는 암굴이다.
또한 진흥왕은 그의 중애공주와 도솔왕비의 영생을 위해
이 굴 윗 산에 중애암을 그리고 만월대 밑에 도솔암을 각각 세웠다고 한다.
동불암 마애불
내원궁이 올라앉은 암반은 칠송대(七松臺)라 불린다.
높이 17m의 거대한 마애불로 한국의 3대 마애불
(안동제비원 마애불, 파주 용미리마애불)중의 하나다.
이들 모두가 미륵부처이다.
도솔암이 미륵상생의 천상세계를 상징한다면 이 미륵불은 하생의 지상낙원을 의미한다.
이 마애불은 미륵부처로 호남을 대표하고 선운사는 미륵신앙의 중심도량이다.
미륵도량은 민중의 애환을 56억 7천만년 후에 탄생할 위대한 지도자를
그리는 민중의 바램이 담겨 있다.
이 미륵불은 1,500년전 검단선사(黔丹禪師)의 진상(眞橡)이라고 한다. 선운사의 창건주다.
검단선사는 선운사 터에 살고 있는 도적들을 교화 시키고 바닷가 소금 굽는 법을
알려주어 생계수단을 삼도록 하였고,
민초들 사이에 지도자로 칭송을 받았고 절벽에 미륵의 모습으로 새겨지게 되었다.
「전설에 의하면」석불 배꼽에는 신기한 비결이 들어있어
그것이 세상에 나오는 날 한양이 망한다고 전해져 왔고
정씨 성을 가진자가 왕이 된다는 설,
또한 벼락살을 동봉해 놓았기 때문에 그 비결을 꺼내놓으려고 손을 대면
벼락살을 맞아 죽는다고 했다
- 자료: 지도교수 답사 안내문 중 -
내원궁의 맞은 편에는 선운산(도솔산) 천마봉이 마주보인다
선운천 절벽에 붙어사는 송악(천연기념물367호),
주로 서남해안이나 섬 지방의 숲속에서 자라는 상록성 덩굴식물이다
진흥굴 근처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송이 있는데 장사송이라는
이름과는 별도로 진흥송이라고도 불린다
장사송
반송으로 수령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고 높이는 23m로
높이 3m 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 그 위에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부챗살처럼 퍼져 있다.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장사현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고창읍성
모양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성이다.
전국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자연석 성곽으로 단종1년(1453)에 세워졌다고도 하고
숙종 때 완성되었다고 한다
사적 145호로 지정된 이 성의 높이 4~6m이고 둘레는 1,680m 사용된 석재는 자연석이지만
초석, 대좌석, 당간지주 등 어느 절에서 나온 뜻한 석재도 있다.
.
여자들이 이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있다.
고창읍성에는 여자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무병장수하고
죽어서 극락에 간다는 전설과 독특한 성밟기 풍속이 전해 온다.
- 자료: 지도교수 답사 안내문 중 -
]
성을 한 바퀴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돌면 무병장수하여
세 바퀴돌면 저승길이 환히 트여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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