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나방크(수도원)
세반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 중 하나로서 아르메니아 고원의 젖줄 역할을 할 뿐아니라,
그 면적이 서울의 두 배나 되어서 가히 육지 속의 바다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르메니아 교회의 기록에 의하면 세바나방크는 874년에 설립되었는데 당시 수도원은
세반 호수에 있는 작은 섬에 건축되었는데, 예치미아진에서 죄를 지은 사제와 수도자들을 위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곳은 규율이 매우 엄격하기로 소문난 수도원이었지요. .
과거에는 수도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현재는 두 곳의 교회,
즉 거룩한 사도들의 교회와 성 아스트밧사친, 즉 성모교회만 남아 있습니다.
세바나방크의 두 교회는 모양과 구조가 매우 비슷해서 쌍둥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소비에트 연방시절 스탈린의 명으로 세반호수의 물을 배수하여, 호수의 수위가 약 20m나 낮아지는 바람에
세바나방크가 있던 섬은 육지와 연결되어 현재와 같은 반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반호수는 아라랏산과 함께 아르메니아의 상징과도 같은 호수지요.
세반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호수 중 하나로서 아르메니아 고원의 젖줄 역할을 할 뿐아니라,
그 면적이 서울의 두 배나 되어서 호수 주위를 한 바퀴 돌려면 거의 하루 종일 달리다시피 해야 한다고 하니
가히 육지 속의 바다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호수에서 잡히는 세반 송어는 이름은 송어지만 사실은 연어과에 속하며, 생선의 왕자라고 불리울만큼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고 하네요.
세반(Sevan)은 세브 Se (검은색) + 반 Van(즉, 반 호수)
또는 세브 Se (검은색)과 반크 Vank (수도원)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세반호의 일몰
12사도 교회 (우측) 성모 마리아 교회(좌측)
둘다 십자가형 구조에팔각형의 지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도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현재는 두 곳의 교회,
즉 거룩한 사도들의 교회와 성 아스트밧사친, 즉 성모교회만 남아 있습니다.
세바나방크의 두 교회는 모양과 구조가 매우 비슷해서 쌍둥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성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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