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와 돌조각의  사찰  서암정사

 

 

지리산 자락의 칠선계곡을 타고 오르다 보면 천년고찰이 하나 있다.

과거 빨치산의 야전병원이기도 하였든곳  벽송사.

그 벽송사와 같이 주차장을 쓰면서 만나는 서암정사  

 역사는 길지 않으나  그 생김에 불심이 독특하기만 하다.

1960년대 초 원응스님이 벽계사(지금의 벽송사)에서

서암의 주지스님으로 오면서 6.25때 지리산에서 죽어간 무고한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남북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서 원력불사를 일으킨 또하나의 사찰이다.

 

스님이 금빛으로 원을 그리면 그 원에 따라 10여년 동안 돌굴법당안에 부처와 불보살..

 그리고 권속들을 석공이 한뜸함뜸 자수하듯 곱게도 조각하였다.

석공 홍덕희..

33세의 나이로 1991년에 서암에 들어와 10년 이상을 볕한번 제대로 보질 못하고 굴법당 조각에

전념하다가 44세가 된 2002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된 빛을 볼 수 있었다 한다.

그 불심과 정성을 그 무엇에 비하겠는가?..

정녕.. 종교의 힘은 어느정도인지..어디까지인지..

아마도 믿음의 힘이라 하겠다.

 

 

 

 

 

 

 

 

 

 

 

 

서암가는길에 제일 먼저 만나는것은 일주문 격인 두 돌기둥..

 

 

시찰의  전체가 바위와 돌로 이루어진 국내에 유일의 석조사찰이다. 

 

 벽면에 조각되어진 사천왕상의 위용있는 모습

 

 

 

 

 부처의 세계로 들어간다는 대방광문

 

  

극락전..법당안의 출입하는 스님들의  문이다 

서암의 주지인 원응스님이  약11년에 걸쳐 완성한 587.671자의 화엄경 금자사경이 있다.

 

 

 

 

 

 

 

일반 객들이 들고날수 있는 안양문

안양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스님상이 합장으로 객을 맞이한다

바닥을제외한 사방에 천장까지 온통 불상과 석불이다.

 

 

 

 

 

 

 

중앙에 미타삼존불, 좌로 관세음보살과 우로 대세지보살이 조각되어 있고,

8대보살과 10대제자.그리고 나한과 사천왕등의 수많은 부처들의 눈길은

이곳에 들어와 있는 이에게 쏟아진다.

 

 

 

 

서암정사의 주불을 모시고 있는 비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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